767 장

"노촌장이 웃는 얼굴로 말했다.

예천명이 웃으며 말했다. "이건 모두 마을 주민들의 공로입니다. 저는 기껏해야 지시나 했을 뿐이죠. 교촌장님, 와룡천에서 다시 물이 솟아나왔어요. 제가 먼저 가서 샘의 원인을 살펴봤는데, 어떻게 됐을 것 같으세요? 알고 보니 안에 큰 바위가 꽉 막고 있었더군요! 정말 엄청난 힘을 써서 겨우 샘을 뚫었습니다."

교촌장은 이 말을 듣자 눈이 '확' 밝아졌다. "원래 돌에 막혀 있었던 거였구나. 갑자기 물이 안 나온 이유가 그거였어. 이제 좋아졌네. 와룡천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니, 우리 마을도 번창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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